BIM은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약자로 모델에 정보를 넣어 관리하는 기술이다.
토목 BIM의 특징을 이야기 하려면 결국 같은 건설인 건축과 비교를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토목 BIM의 가장 큰 특징은 사실 흙을 다루는 데 있다. 건축 BIM은 터파기 공사후 대부분의 부재를 새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토목 BIM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토공이다. 토공은 단순히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지형을 변형하는 개념이다.
심지어는 이쪽에서 판 흙을 저쪽에서 쌓기도 한다. 새롭게 만드는 개념과 많이 다르다.
건축 BIM과 다른 점은 토목 BIM에는 복합공종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량을 예를 들면 강교는 강재로만 만들어지고 RC교량은 철근과 콘크리트만 있다. 이에 반해 건축 공종은 구조물에 전기,공조,소방 ,인테리어, 기계 등 추가 종공이 많다. 따라서 토목에서는 간섭검토라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건축에서는 구조물을 만들어 놨는데 공조시스템과 겹친다면 큰 문제가 된다.
그래서 토목에서는 철근 간섭을 이야기 하기도 하는데 철근 간섭은 사실 큰 문제가 안된다. 조립하면서 간섭된 부분을 옆으로 옮긴다고 해서 구조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사장교의 주탑 정착부처럼 복잡한 곳에서는 정착구, 철근, 강봉, 케이블 등이 겹쳐서 복잡하기 때문에 간섭 검토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조에서 간섭검토는 건축에서의 간섭검토와 많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