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구조설계미래포럼] 구조설계뉴스 기사] 경전철 언제 볕드나

구조설계뉴스
구조설계업계의 새로운 소식을 올리는 곳입니다. 관리자뿐만 올리는 게시판이 아니라
모든회원이 동참하여 구조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사] 경전철 언제 볕드나

이석종

2011-04-22 11:52:02, 조회 : 340, 추천 : 98

경전철 언제 볕드나

기사입력 2011-04-21 05:59:01 l
폰트

자금조달에 이어 안전성 우려까지…엎친 데 덮친 격

　경전철이 좀처럼 애물단지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인경전철의 사업해지로 국내 제1호 무인경전철의 바통을 이어받은 부산도시철도 4호선은 크고 작은 사고로 고장철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고 용인경전철은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제3의 대안을 용인시 측이 사실상 거부하면서 또다시 개통을 기약할 수 없게 됐다.

　의정부와 부산∼김해경전철도 주무관청과 민간사업자가 준공확인을 둘러싸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신교통수단으로 불리는 경전철이 자금조달에 이어 안전성 문제까지 부각되면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 용인경전철을 제치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간 부산 4호선은 개통 13일 만에 무인에서 유인으로 운행방식이 변경됐다.

　개통하자마자 차량 고장과 신호시스템 및 설비 고장, 관제 오류 등의 사고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부산 4호선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산 무인경전철의 해외 수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무인경전철의 경우 차량과 신호의 인터페이스가 관건인데 이 부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원활한 운영을 위한 안전성 확보가 급선무로 떠올랐다.

　용인경전철은 얼마전 민간사업자와 금융자문사가 제3의 대안을 제시하고 나서면서 돌파구를 찾는 듯 했지만 결국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용인경전철㈜은 금융자문사와 함께 최소운영수입보장(MRG)를 낮추는 내용의 재구조화 방안을 용인시 측에 제안했다.

　민간사업자의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주무관청의 재정 부담을 줄여 용인경전철의 개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스처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용인시 내부에서 이같은 방안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높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경전철의 개통은 향후 용인시의 시설물 인수인계와 국제상공회의소(ICC)의 중재 절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와 부산∼김해경전철도 사정이 크게 달라진 게 없다.

　MRG 조정을 둘러싸고 민간사업자와 주무관청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한편 늘어난 사업비를 조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광주에 들어설 예정인 경전철은 노면전차와 모노레일 등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상 경전철은 도시미관을 해치고 소음문제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노면전차나 모노레일 등으로 선회할 수 있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광주시는 재정여건과 재원조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용인발 경전철 잡음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민간투자사업의 구조 개선에서 안전성까지 경전철의 문제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석종

무인으로 운전하는 것이 문제인가? 역시 사람이 제일 확실한가보다.
고용창출도 중요하니 유인으로 가자.
그나저나 교량 경전철은 앞으로 하지 않겠네.

2011-04-22
11:53:31

추천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