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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다리 '들어 올리는' 모습 곧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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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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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09:21:40, 조회 : 886, 추천 : 310 |

부산 영도다리 '들어 올리는' 모습 곧 본다
영도대교 '도개 기능' 복원…상부공 첫 가설, 오는 11월 개통
(부산=연합뉴스)
= 부산의 상징인 영도다리가 선박 통행을 위해 다리를 힘껏 들어 올리는 모습을 다시 볼 날이 머지않았다.
부산시는 2007년 7월 영도대교 보수·복원공사의 첫 삽을 뜬 지 6년여 만인 지난 2일 영도대교 상부공(교각이나 기초공 위에 위치하는 상판)을 처음 가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일제 강점기인 1934년 11월 개통된 영도대교는 부산 중구와 영도를 잇는 우리나라 최초의 연륙교이자 최초의 도개교였다.
한국전쟁 때에는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이 전쟁 와중에 헤어진 이들을 만나려고 다리 밑을 찾으면서 '우리나라 1호 만남의 광장' 역할을 했던 부산 근대사의 중요한 역사 자산이자 문화재이기도 하다.
다리 아래로 선박을 통행시키기 위해 교량의 본체를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한 다리로, 1966년 도개 기능을 멈출 때까지 요란 사이렌 소리와 함께 31m의 다리가 하루 7차례 정도 올라가면서 그 아래로 배가 지나갔다고 한다.
영도대교 규모는 길이 214.8m, 폭 25.3m로 옛 도개기능을 그대로 간직한 채 보수·복원된다.
상부공 가설은 5개 블록으로 나뉘어 설치된다.
영도대교의 핵심시설인 도개교는 제일 마지막에 설치될 예정이며 해상크레인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상부공 가설을 6월까지 완료하고 7월 도개교 시험 운전을 거쳐 오는 11월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지난 역사를 담은 부산의 상징 영도대교가 옛날처럼 다리 일부분을 도개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다리로 복원되면 머지않아 부산의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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