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구조설계미래포럼] 구조설계뉴스 동빈내항 인도교, 보행자 안전 ‘뒷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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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내항 인도교, 보행자 안전 ‘뒷전’

이석종

2014-12-30 15:35:14, 조회 : 430, 추천 :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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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빈내항 인도교, 보행자 안전 ‘뒷전’

기사원문: 경상매일 http://www.ksmnews.co.kr/article_disp/read.php?number=95994

공사현장에서 안전 통제를 하지 않아 시민들이 동빈내항 인도교를 위험하게 걸어가고 있다.
공사현장 안전시설 관리 ‘허술’…시민들 추락사고 무방비 노출

‘동빈내항 인도교’에 일부 시민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곡예 보행을 하고 있지만 감독해야할 포항시는 뒤늦게 통제에 나서 뒷북 행정이란 지적이다.

지난 6월 14억원을 투입해 포항시가 발주하고 D건설이 시공하는 동빈내항 인도교는 죽도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포항운하 관광객들의 편익성 증대와 관광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현장은 인도교량상부 공사를 모두 마치고 난간대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

25일 일부시민들은 조금이라도 가까운 길을 통행하기위해 바다추락 방지난간시설도 없는 인도교를 너도 나도 걸어가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날 현장에는 눈가림으로 보행자 통행을 막기 위한 안전그물펜스가 전부였다. 누구나가 마음만 먹으면 통행할 수 있도록 관리의 허점을 드러냈다.

현장관계자는 뒤늦게 보행자 통행을 막는답시고 교량입구에다 그물안전망 통행금지 표지판이 전부라 여전히 안전 불감증을 나타냈다.

게다가 공사현장 입구 도로에는 옹벽 작업을 마치고 난후 제때 안전시설을 설치하지 않아 시민들에게 또 다른 위협이 되고 있다.

특히 야간이면 칠흑 같이 어두운 인도교에 자칫 통행하다 바다 속으로 추락 하게 되면 사망에까지 이어 질수 있다.

북구 죽도동 이기만 씨(63)는 “무슨 공사를 하더라도 시민들의 안전이 중요한데 동빈내항 인도교는 처음부터 안전시설이 전무한 ‘안전불감증 현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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