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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교량,가기설표준도 및 시공상세도 연구 세미나에 다녀와서...
이석종  2008-05-13 10:15:38, 조회 : 1,208, 추천 : 110

“교량,가시설 표준도 개발 및 시공상세도 표준화” 연구과제 1차년도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금요일 5/9(금) 2시부터 전문건설회관에서 있었습니다.

건기평이 발주한 이 연구프로젝트가 2007년부터 3개년 즉 2010년 중분에 마무리 되는 프로젝트로
이번 워크숍에서는 1년간 연구한 성과를 발표한 자리였습니다.

잘 아시다 시피 이 연구는 우리 포럼에서도 세미나를 개최했었고
앞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가져올만한 것이어서
모두들 관심을 가져볼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의 전체적인 목적은
현재 건설업의 발주시스템을 고치는 것으로서
- 설계단계에서는 상세도를 작성하지 않고 시공상세도는 시공단계에서 작성한다.
- 발주시 시공사에게 공내역서(수량제공)는 제공하지 않으며 성능중심 시방서와 도면을 제공하여 입찰한다.

위의 목적이 제대로 실행되면
건설업은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게 되어 현제 시스템과 다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날 세마나에 참석한 분들은 대부분 설계사 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 연구과제의 일부분인 시공상세도 작성 모니터링과업에 관계된 설계사 분들이 오신 것 같았습니다.
현재 이 과제와 관련되어 도로분야, 철도, 수자원 분야등에서 한두개의 프로젝트에 대해서
시공상세도 작성에 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든 과업들이 실시설계단계에 있고
따라서 이 모니터링과업에 해당하는 설계사는 엔지니어링도면을 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추후 이 프로젝트들이 시공단계에 접어들면 시공사에서 시공상세도를 작성하는 것도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날 만난 모니터링관년 과업을 하고 있는 설계사 임원분은
'모니터링 한다고 기존방법대로 실시설계도면 다 그리고, 또 엔지니어링 도면도 따로 그리고 있다'고
힘든 점을 토로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몇분이 질문을 했는데
평화의 조충영부사장님은
터파기가시설 이외에 동바리 및 벤트도 개략적인 수량을 뽑을 수 있도록 표준화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였고, 연구단측에서는 취지는 공감하나 원래 터파기 가시설만 개발하기로 되어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저는
동바리의 경우 표준도가 아닌 수량산출기준에서 상부중량별로 할증을 주는 방법으로 수량할증을 주는 방법으로
공사비를 합리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고

시공사가 지금과 같은 다단계하도급을 하는 상황에서는 시공상세도를 자격이 있는 엔지니어가 아닌
하도급업체들에게 떠 넘길것이 거의 확실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거금도 동바리 붕괴사고 등을 예로 들어 말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공무원이 직접 답변하기를
시공사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도록 내역서 상에서 직접공사비 부분에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또한 추후정산단가로 해서 시공사가 충분한 금액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이날 참석한 설계업계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현재 메이져 설계업체에서는 많은 인력을 필요로하지 않을 것이고
시공사에서 발주하는 시공상세도작성을 위한 업체들이 많이 생길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결국 전체적인 일량을 똑같기 때문에 시장의 크기는 같을 것이지만 시공사 상대 사업은 채산성을
맞추려면 무한 A/S를 벗어나야 할 것이고 이에 대한 대책이 세워지지 않으면 상세설계가
저가의 품질이 낮은 설계로 전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현재도 과도한 업무량때문에 구조설계를 기피하는 상황에서
시공사 상대로 상세도를 작성하는 업종은 더욱더 열악한 채산성과 근무환경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세도의 발전과 품질확보를 위해서는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년 남은 과업이므로 앞으로 연구방향에 대해서 우리 기술자들이 요구할 것은 정당하게 요구해서
제대로 된 제도가 만들어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임재모
설계도면이 줄었다고 해서 설계비 축소와 인력감원은 바람직하지 않고 도면일량이 줄은 만큼 그 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기술부분에 더 많이 영량이 투입되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을까요?
지금의 연구용역이 설계선진화를 위한 것이라면, 도면일량이 줄었다고 전체일량이 줄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엔지니어니회사는 설계수준을 한단계 업그레드해야 하고 시공사는 시공상세도를 담당하므로서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윈윈 전략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용역대가 책정방식과 맞물려서 용역비가 깍기고 메이져 회사는 인력을 감축하고, 시공사의 시공상세도를 작성하는 회사가 우후죽순 생겨나서, 과다경쟁등에 의한 엔지니어가 시공사에 예속되는 일이 고착화될가 걱정됩니다.
이는 설계선진화에 위배되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05-14
11:53:29

 


배용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도면납품시(Contract drawing) 상세도는 제출하지 않고 일반 엔지니어링 도면만 제출하고 시공상세도는 시공전에 설계 엔지니어가 리뷰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북미가 비슷할듯한데요) 시공상세도의 경우 대부분 납품업체 (철근납품업체나 Beam 납품업체, 또는 시공사 하도업체)에서 작성되며 설계엔지니어는 이 상세도를 엔지니어링 도면 및 공사시방서와 비교하거나 기술적인 부분을 검토하여 시공사로 다시 돌려보냅니다. 중요한것은 상세도에 대한 책임은 시공사에 있으며 설계엔지니어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발주처의 경우도 설계자(Engineering consultant)의 의견을 듣기 때문에 결국 설계자의 의도대로 시공이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2008-11-04
06: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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