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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토목공학과 졸업생 숫자는 적당할까요?
이석종
2014-01-08 11:24:54, 조회 :
2,510
, 추천 :
705
건설불황 장기화에 토목공학과 한숨.
http://news.donga.com/3/all/20140105/59982986/1
요즘 업계는 일감 감소로 인한 긴장감으로 그야말로 빙하기를 앞두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어제 국토부장관은 공기업들에게 뼈를 깍는 강도높은 혁신안을 주문했는데 대부분 토목사업을 발주하는 공기업이었습니다.
설계사나 시공사 모두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몇개의 대형 업체를 제외하고는 해외 시장은 그동안의 회사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일량을 공급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토목시설물은 몇백년을 가는 수명이 긴 시설이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의 일거리는 줄어드는것이 당연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도 통일이 대박이라는 말은 아마도 우리 토목기술자들에게 더욱 절실하게 다가오는 말인 것 같습니다.
업계의 인력 수요가 줄어들고 있으니 학교에서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회사나 개인이 미리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보입니다.
과연 모든 것을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티는 것이 정답일까요?
이석종
미래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대세적으로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졸업생 숫자도 줄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그것이 매우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일단 교수님들의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공무원 취업을 선호하는 학생들은 대학원진학을 꺼리기
때문에 교수님들이 학생을 받기 힘들어져서,
산업대학원 학생 모집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업에 들어오지 않아도 학위는 주겠다고 학위 '장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기술자 평가에서 학위가 점수에 들어가다보니
기술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학위를 따기 위해서 학교에 가지 않는
석사과정을 등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단 대학이나 토목학회에서 앞으로의 수요를 예측해서
선제적으로 인원을 감축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2014-01-08
11: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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