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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엔지니어 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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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에 댓글을 달면서...
이석종  2009-06-08 18:03:19, 조회 : 2,245, 추천 : 660

구조설계미래포럼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때마다
마지막 결론은 우리 설계인들이 어떤 형태로든
목소리를 내야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었다.

하지만 우리들끼리 모여 앉아서 신나게 비판하고
대책을 세워봐도 그것은 결국 메아리로 돌아오는
자조섞인 신세한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의 목소리를 외부에 적절한 방법으로
표출을 해야 하는 데, 그 창구가 무엇이냐에 대해서
토론을 했었고, 결국 우리 구조설계엔지니어의 명분인
안전한 구조물 설계를 위한 '최소한의 시간'과
'처우'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목소리를
외부에 계속해서 표출해야 한다는 결론에 다다랐었다.

그렇다면 그 목소리를 내는 주체는 과연 누구여야 하는가?
물론 설계엔지니어들 중에서 최상위기술자들의 모임인
토목구조기술사회에서 맡아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토목구조기술사회는 아직까지
존재하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젊은기술자들과 멀리
떨어져 있고, 정치적이지 않은 단순한 친목단체인 것으로 보인다.
변화에 목마르지 않은 사람들이 조직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행동할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입장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단체 또는 모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모임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염원과 실제의 행동간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군가 앞장 서서 리드할 사람이 필요하고 그것을 뒷받침 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데, 아직까지 우리 설계업계에는
그런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 포럼이 그런역할을
하기에는 아직까지 너무나 사적인 집단이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구조설계미래포럼의 장기적인 목표는 구조설계인들이
보다 낳은 삶을 위해서 설계업계의 환경을 바꾸는데 일조하는
것이다. 그런 목표를 위해서 세부적으로 어떤 것들을 해나가야
하는 것인가를 고민했었고, 그중에서 우리의 생각을 외부에
표출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을 가졌었다.

외부에 표출하지 않는 의견을 아무 쓸모없는 것이므로 어떻게든
우리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토론회 및 세미나였다.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토론회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 사실을 외부에 알리는 형태를
취하여 외부인(비회원)들도 그런 이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개선책을 같이 고민하도록 하려는 목적이었다.

주로 [다정다감]같은 토목구조인 커뮤니티를 통해서 우리포럼의
존재와 활동내용을 간단하게 알리는 형태를 취하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지는 않았다. 물론 우리의 활동이 많은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열의를 가진 소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양적팽창을 지양해온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이렇게 우리 포럼의 생각을 우리구조설계인에게 알리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우리 구조설계인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공감대를 바탕으로 일관된 행동양식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었다.
아직까지 우리 구조설계미래포럼이 구조설계인 사이에 어느정도
알려져 있고 우리 포럼의 목적을 구조설계인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정확히 알수는 없다.

2007년에 포럼이 만들어지고 만2년이 지난시점에서 이제 우리포럼도
새로운 도약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고민해본다.

나는 두가지 측면에서 도약의 필요성을 느낀다.

첫번째는 기술적인 지배력이다. 우리 구조설계미래포럼은 기술자들의
모임이다 따라서 정치적인 것들로만 토론을 할 수는 없다. 기술적인
것들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자연스럽에 현안들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작년 말에 있었던 기술세미나가 좋은
예라 하겠다. 이러한 기술적 모임은 엔지니어가 구조설계기술자의
주인이 되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대외활동이다. 우리회의 존재를 알리고 약간의 정치적인
발언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부분에 있어서 그 동안의
토론회에서도 언급했지만 회원들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에게 주장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인 근거가 필요하고 그런 것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들이 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두가지 중에서 첫번째것은 주기적인 기술세미나를 열어가면서
역량을 쌓아올림으로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두번째
것은 만만치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건설경제 신문에 댓글달기이다.

그동안 구미포 게시판에 신문기사를 올리고 간단한 멘트를 달았는데
앞으로는 건설경제신문에 댓글을 달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을지는 모르지만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있는 댓글들을 달아서
건설업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하는데 일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로 투명성과 시공사주도의 건설업 그리고 엔지니어링업계의
변화와 관련있는 기사들에 댓글을 달아나갈 생각이다.

댓글보다는 정식기고를 통해서 우리의 생각을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아직까지 건설단체협회가 발행하는 이 신문에 우리가 기고를한다고
해서 게제가 되는지도 모르는 상태라서 일단 댓글을 달아서 여러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했다.

여러분들도 많은 댓글 부탁합니다.


김택성
우리모두가 문제점을 알면서도 당장먹고살기에 급급해서
제 밥그릇조차 찾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히려 밥그릇이 있는지 조차 외면하지요.
당장 저조차도 그러하고요

다양한 방법과 경로를 통해서 우리의 주장을 표출해나가자는
취지는 대단히 좋은 것 같습니다.

얼마전 XX엔지니어링의 부사장님을 자문건으로 뵌 적이 있습니다.
명함을 드리고 인사 했는데..
오히려 왜 토목구조기술사회에 젊은 기술자들이 참가하지 않느냐는
반문을 하시더라구요.
너무 어려워서 그런가봅니다라고 얼버무리긴 했지만.

토목구조기술사회가 몇몇 원로들만이 참여하는 친목단체로
변해가는 것에는 우리들의 일말의 책임감도 없지 않을까요??
2009-06-10
1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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