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기술단이란 회사가 있었습니다.
당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구조설계회사였습니다.
원효대교, 팔당대교(설계는 사장교였으나 시공중 붕괴), 올림픽대교, 엑스포대교, 서해대교, 가양대교, 광안대교
등 국내 최초의 형식들의 교량들 중 상당수가 삼우기술단이 설계하였습니다.
하지만 1995년 6월에 부도가 나고
같은래 8월31일부로 폐업을 합니다.
삼우구조엔지니어들은 팀별로 또는 개인별로 다른 회사에 입사하였고 20년이 흘렀습니다.
어제 폐업 20년을 기념하여 같이 근무했던 삼우구조엔지니어들이 모여서 오랫만에 20년전으로 돌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그 당시가 구조설계의 황금기였다고.
맞는 말입니다. 턴키가 아닌 일반설계로 장대교량들이 발주되었을 때이니까요. 현상공모도 많았습니다.
90년대 말부터 턴키 대안이라는 제도가 활성화 되면서 주도권이 시공사로 넘어간 것입니다.
오랫만에 옛전우들을 만나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서석구, 변윤주, 김우종, 송영봉, 오명석, 이종대, 조정빈, 신현양,
이종관, 이상희, 윤철균, 최성권, 송용식, 김광찬, 김광우, 송재준,
강신오, 김지산, 김용춘, 김기석, 고영배, 이석종, 김영호, 이찬구,
마외철, 정철호, 김무경, 김진국, 정국한, 오도성, 왕석기, 김상운,
이정조, 조재민
참석 못한 구조 엔지니어
윤태양, 이맹산, 김승익, 조경식, 최광계, 홍규선, 변순주, 이종호,
김종희, 송봉섭, 박관철, 신영각, 우동인, 윤종오, 김철수, 홍정모,
김태진, 주부호, 구영성, 박우현, 김경훈 |
엔지니어 돌종
doll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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