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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엔지니어 어떤 언어를 공부해야 하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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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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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18:42:55, 조회 : 521, 추천 : 119 |
어떤 언어를 공부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요즘에는 Python이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인듯하다.
말하자면 유행이다. 특히 머신러닝 등 AI분야에서 많이 앞서가고 있다.
그런데 파이썬의 약점이 있다. GUI다. 그래픽 유저인터페이스 환경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한국에서는 상당수의 컴퓨터가 윈도우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것은 곧 윈도위라는 OS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python은 윈도우, 리눅스, 맥에서도 돌아간다. 마이크로소프트가 visual studio라는 프로그래밍 환경 하나를 꾸준하게 밀고 있는 반면 파이썬 진영에서는 다양한 변종들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래서 GUI 툴도 많다.
오픈소스의 단점 중의 하나가 다양성이다. 다양성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주어진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모듈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는 과정이 꽤 소모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이 만들어서 공개하는 기능들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다. 다양성의 장점이다.
그래서 파이썬을 기본언어로 선택했다고 하자.
데스크탑 프로그램을 만드는 과정에서 메뉴,버튼 등을 만드는 걸 도와주는 GUI프로그램들은 많다. tkinter, PyQt, wxPython, PyGui, PySide 등등.
파이썬 진영에는 화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3차원 랜더링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을 지원하는 패키지들도 많다. python에서 openGL를 사용할 수도 있다. vpython, pygame 등의 패키지들도 있다.
엔지니어링 업무에는 도면이 필수 이다. 그래서 계산을 하는데는 python을 쓴다면 도면을 작성하는 또는 계획한 형상을 볼 수 있는 기능도 필요하다. 요즘에는 2D뿐만 아니라 3D로도 보여줘야 뭔가 있어보인다.
AutoCAd에서도 ZWCAD에서도 python을 지원한다. 물론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AutoCAD이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Net은 기본이다. 하지만 python을 이용해서 AutoCAD에서 객체를 생성하고 입력받고 이런 것이 된다.
그렇다면 파이썬으로 계산과 도면을 작성하는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마이크로 소프트의 C++, C#, Visual Basic으로 위에서 말한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다. 하지만 python이 대중적이다. 마아크로소프트의 언어들은 컴파일을 해야한다. 그래서 소스를 숨기기 좋다. 반대로 python은 컴파일이 없는 인터프리터 언어다. 실행파일로 만들더라도 소스를 볼 수 있다. 그래서 파이썬은 컴파일하는 것이 아니라 패키징한다고 한다.
그것이 결국 오픈소스의 정신과 맞아떨어진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일단 파이썬을 공부하자. 입문자들이 접근하기 좋은 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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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설계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구조설계미래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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