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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lking About  :  [토목건축기술대상] 토목대상 / 현대산업개발 ‘부산항대교’
  Name  :  이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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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원문: 매일경제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462331

[토목건축기술대상] 토목대상 / 현대산업개발 ‘부산항대교’

폭풍·선박 충돌에도 끄떡없다…경관도 뛰어난 명품 교량

기사입력 2014.11.25 15:34:02        

제10회 토목건축기술대상 토목부문 대상을 수상한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부산항대교 완공으로 부산 시민들 생활이 더욱 편리해지고 부산이 동북아시아 물류 기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부산항을 가로지르는 해상 교량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22년 전인 1992년 처음 수립됐다”며 “계획 당시 건설비용은 물론 마땅한 공법조차 없었고,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오가는 길목에 위치해 선박과 다리 상판 충돌 위험을 제거해야 하는 등 교량 역사상 최대 난공사로 꼽혔다”고 회상했다. 그는 “15년이 지난 2007년에야 비로소 착공을 시작했고, 지난 4월 7년간 대역사를 완성하고 이번에 토목건축기술대상까지 수상하게 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부산항대교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설계와 시공기술이 적용됐다”고 강조했다. 공기 흐름을 유도하는 특수장치인 페어링을 설치해 초당 80m 바람에도 10분 이상 견딜 수 있고, 160개 케이블이 교량 상판을 잡아주는 주탑 디자인은 다이아몬드형으로 설계했다.

케이블 역시 바람이 닿는 단면을 줄일 수 있는 특수 케이블을 적용해 풍하중을 25% 줄였다. 내진 1등급 교량으로 리히터 규모 7.0 지진에도 견디며, 지진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하좌우 진동에 대비한 특수시설도 설치됐다.

이와 함께 선박이 기관 고장을 일으켜 항로에서 벗어나 교량과 충돌하더라도 교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주탑 아랫부분에 사석식 충돌방지 시설을 설치됐다. 퍼즐식 시공으로 구조물이 충격을 흡수해 주탑 보호는 물론 선박 좌초와 같은 2차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박 사장은 “매서운 바닷바람과 높이 190m 주탑을 오르내리면서도 의연하고 안전하게 부산항대교 건설공사를 수행한 현대산업개발, 한진중공업, 삼환기업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박창민 사장
"국내 교량 역사상 최대 난공사…계획 22년만에 완성돼 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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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토목건축기술대상에서 토목 부문 대상을 수상한 부산항대교(북항대교)는 현대산업개발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부산항대교는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광안대교와 남항대교를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도록 계획됐다. 거가대교를 시작으로 부산신항에서 녹산·신호 산업단지를 이어 을숙도대교, 남항대교, 광안대교 그리고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해안순환도로망(항만배후도로)의 일환으로 2007년 4월 착공해 총공사기간 7년 만인 올해 4월 준공됐다. 총연장 3368m, 폭 18.6~25.6m(4~6차로) 규모를 자랑하며 총사업비는 5384억원이 투입됐다.

주교량은 중앙경간장 540m인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로 서해대교, 삼천포대교 등 국내 강합성 사장교에 대한 설계·시공 사례 분석을 토대로 상세한 구조계획과 시공계획이 수립됐다.

특히 부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선박으로부터 교량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섬식 선박충돌방지공이 적용됐으며, 해상장대교량에서 반드시 필요한 폭풍에 대비한 교량 안정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관련 기준을 적용해 내풍설계를 수행했다.

부산항대교는 태풍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에 건설되는 교량임을 감안하여 내풍안정성 향상을 위해 190m 높이 주탑을 최초 계획된 H형 주탑 대신 다이아몬드형으로 만들었다. 다이아몬드형 주탑은 H형 주탑보다 시공이 어려운 반면 해상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적절히 분산하는 등 구조적으로 더 안전한 공법이다.

케이블은 소켓과 일체로 공장에서 제작돼 품질이 우수하고 직경이 작아 바람 하중에 영향을 덜 받도록 고안됐다. 설계 최종 단계에서 3차원 전교모형 바람 실험 등을 거치면서 초속 80m 바람에도 안전한 것으로 인증받았다. 부산항대교의 선박충돌방지공, 주탑, 일체형 케이블 등은 이후 유사 교량 설계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사장교 시공은 특수 제작된 인양장비를 이용해 주탑을 중심으로 균형 상태를 유지하며 시공해 나가는 공법(BCM공법)이 적용됐다.



특히 부산항대교는 위험하면서도 까다로운 대형 건설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10회 토목건축기술대상 심사위원들은 “부산항대교는 돋보이는 케이블 배치와 날렵한 보강형 타입을 채택해 뛰어난 구조미와 더불어 정밀한 시공으로 시공기술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대교는 경관은 물론 안전까지 모두 갖춰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광안대교와 어깨를 나란히 할 명품 교량”이라며 “부산항대교의 개통과 동시에 해안순환도로망이 완료돼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은 물론 도심 교통난 완화,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image_readtop_2014_1462331_14168972421644439.jpg
* 이석종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4-11-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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